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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초

지분위임증명(DPoS: Delegated-Proof-of-Stake)

지분위임증명(DPoS: Delegated-Proof-of-Stake)

 

지분위임증명(DPoS)은 대표 노드에게 데이터를 검증하는 역할을 위임하는 방식이다. 대표 노드는 투표권을 가진 각 참여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직접 민주주의와 간접 민주주의를 혼용하여 사업적 효율성을 택하였다. 윤리 문제처럼 소수에게 권한이 집중되어 생기는 이슈에 대해서는 다른 검증인들이 대표 노드를 감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보완하고 있다. 다만 한번 증인을 하면 그 사람이 계속 증인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한계가 있다.

 

지분증명(POS)도 초당 수십 만 건을 처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영향력 있는 20-21명에게 위임하여 그들이 결정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나오게 되었다. 가장 급진적인 형태의 합의 알고리즘 방식이다.

 

 

- etherscan.io

 

 

현재 이오스(EOS)에서 DPoS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수십만 개의 노드가 거래를 공동으로 검증하고 있다. 반면 EOS는 21명의 대표자를 뽑아서 이들이 블록체인을 대신 운영하도록 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더리움 진영에서는 탈중앙화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한다. 이에 EOS측에서는 이더리움 역시 상위 5개 마이닝 풀이 82% 이상의 채굴을 독점하고 있어 사실상 중앙화 되어있다고 반박하였다.